스위스 여행은 언제나 감동! 최고의 여정
지난 7월, 8박 9일 동안 스위스를 다녀왔는데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다녀온 해외여행지 중 단연 최고였어요.
날씨도 선선하고 여름에도 여행하기 정말 좋은 곳이라, 6월부터 8월까지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적극 추천드려요!
이번 여행은 루체른에서 시작해, 인터라켄, 그린델발트, 베른을 거쳐 돌아오는 일정이었어요.
오늘은 그린델발트와 베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할게요.
그린델발트 - 알프스 속 작은 마을
그린델발트(Grindelwald)는 해발 1,034m 높이에 자리 잡고 있는 산악 마을이에요.
이곳은 아이거 산에 둘러싸여 있어서, 어디를 가든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융프라우 트레블 패스를 이용하면 피르스트, 융프라우요흐, 멘리헨 등 다양한 명소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답니다.
저는 아이거 북벽을 바라보며 전통적인 샬레에서 3박을 했는데요,
1박당 약 60만원이었고 성수기라 가격이 조금 비쌌어요.
다만 지금은 50만원대의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숙소 테라스에서 바라본 풍경은 정말 끝내줬어요.
맑은 날씨에 눈앞에 펼쳐진 알프스의 파노라마 뷰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피르스트 & 바흐알프제 호수
피르스트(First)는 '하늘 아래 첫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해발 2,167m에 위치한 산으로, 여러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요.
저는 피르스트 글라이더를 탔는데, 의외로 무섭지 않고 멋진 풍경을 보며 즐길 수 있었어요.
아침 일찍 가서 1시간 정도 기다렸고, 실물카드로 바로 결제할 수 있었답니다.
그 후, 피르스트 절벽 산책로를 지나면 포토 스팟이 나타나는데요,
30분 정도 기다렸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기다리고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바흐알프제 호수의 풍경은 정말 그림처럼 아름다워요.
한 번 보시면 또 가고 싶을 정도!
피르스트에서 바흐알프제 호수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길이 포장되어 있어 걷기 편했어요.
다만, 오르막이 조금 있기에 중간에 물을 마시며 쉬는 게 좋습니다.
융프라우요흐 - 유럽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는 해발 3,454m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예요.
맑은 날 방문하면 정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날씨를 잘 확인하고 가세요!
저는 운 좋게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을 만날 수 있었어요.
융프라우 트레블 패스를 사용해 신라면 또는 융프라우 눈썰매 1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 저는 눈썰매를 체험했어요.
코스가 짧아서 아쉬웠지만, 융프라우에서 눈썰매를 타볼 수 있다니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베른 - 스위스의 수도
스위스의 수도, 베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가 유명해요.
베른 대성당, 치트글로게 등 중세 분위기를 간직한 건축물들이 아름답게 보존되어 있답니다.
저는 베른 대성당 내부를 둘러봤는데, 스테인드글라스가 정말 멋졌어요.
또한, 베른 장미공원에서는 220여 종의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데, 여유롭게 앉아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봄과 여름에는 아이리스, 진달래, 수련 연못도 볼 수 있어요.
베른에서의 일몰 명소는 바로 Muristalden!
아레 강 너머로 베른 구시가지의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여서 너무 멋졌어요.
사람도 적어서 한가롭게 일몰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포토 스팟인 Aussichtspunkt Terrasse에서 찍은 사진도 정말 멋지더라고요.
A. UNESCO - Bern Old Town
Kramgasse 40, 3011 Bern, 스위스
B. Cathedral of Bern
Münsterpl. 1, 3000 Bern, 스위스
C. 장미정원 공원
Alter Aargauerstalden 31B, 3006 Bern, 스위스
D. Muristalden (포토 스팟)
3006 Bern, 스위스
E. Aussichtspunkt Terrasse (포토 스팟)
Englische Anlagen 10, 3005 Bern, 스위스
스위스는 언제 방문해도, 또 가고 싶은 곳!
그린델발트와 베른은 특히 기억에 남는 곳이라,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꼭 방문해보세요.
정말 멋진 경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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